[공지사항 - 수원점]

[버팀병원 수원점-경기일보 보도] 경기 노블레스오블리주에 듣는 부의 품격(박준수, 최근석 수원 버팀병원 대표원장)

작성일 : 2022.01.21

버팀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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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노블레스오블리주에 듣는 부의 품격] 박준수·최근석 수원 버팀병원 대표원장 

“돈이 없어 치료 못 받는 환자들에 새로운 삶 선물”
무릎 통증 기초생활수급 할머니 등 무료 인공관절 수술
“사람답게 살 수 있게 됐다” 한마디에 큰 행복·보람 느껴
코로나 종식 후 주민 강좌·취약계층 의료지원 등 펼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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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의료기관으로서 경제적 사정으로 치료를 망설이는 의료취약계층의 힘이 되겠습니다.”

비수술 중심의 척추, 관절 전문병원인 수원 버팀병원에서 뛰어난 의술로 환자의 병을 치유하는 
박준수(45)·최근석(45) 대표원장은 각각 2019년 7월(210호), 2021년 7월(264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하며 
따스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어깨와 무릎 통증으로 기본적인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없음에도, 치료비가 없어 고통을 참고 
감내해야 하는 환자들을 바라보며 아파했던 두 원장은 이들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인술로 우리 사회에 따스한 감동을 전했다. 
‘나의 생애를 인류봉사에 바칠 것을 엄숙히 서약한다’는 히포크라테스 선서처럼 자신의 삶 속에서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박준수·최근석 대표원장을 만나 나눔의 가치와 행복의 미학에 대해 들어봤다.
 

 ■ 아너 소사이어티란?  사랑의열매의 고액 개인 기부 프로그램으로, 1억원 이상 성금 기부 또는 약정(5년 이내)한 사람들이 가입하는 클럽

 

Q 대표원장 두 분께서 모두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나눔을 결심한 계기는.

A 박준수 원장(이하 박 원장): 경제적 어려움에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삶을 꿈꿀 수 있는 희망을 드리고 싶었다.
 20여년 동안 의사로 활동하면서 치료비가 없어 오랜 기간 고통을 감내하며 살아가는 소외된 사람을 많이 만났다. 
어렵지 않은 치료를 통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음에도 금전적 여유가 없어 치료를 망설이는 분들에게 꼭 새로운 삶을 선물해 드리고 싶었다.

최근석 원장(이하 최 원장) : 평소 환자를 살피는 의료인으로서 통증으로 고통받는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싶었던 마음이 있었는데, 박 원장께서 먼저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나눔을 실천해야겠다고 마음먹게 됐다. 그동안 제가 살아오면서 누렸던 사랑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Q 나눔을 몸소 실천한 두 분 덕분에 따스한 병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버팀병원을 소개해달라.

A 최 원장: 버팀병원은 척추·관절 통증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병원으로 풍부한 경험과 
뛰어난 수준의 전문 의료를 펼치는 곳이다. 특히 우리 병원은 발전된 치료술식을 통해 관절과 척추 질환을 가진 
환자들을 치료하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같은 지역사회의 사랑을 다시 환원할 수 있도록 소외 계층을 위한 
의료 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박 원장: 버팀병원은 질환으로 고통받는 지역사회 시민들이 만족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데 
그 존재 이유가 있다. 그리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오랜 진료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신의 임상을 발전시키고 
선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아울러 임직원 모두가 사회에 가치 있는 나눔을 전파하는 것을 목표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행정복지센터 등과 지속적인 업무협약을 맺어 더불어 잘 사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려 한다.

 

Q 무료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환자의 치료비를 지원했는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A 박 원장 : 남편분과 사별하신 70대 후반의 무릎 통증 여성 환자분이 생각난다. 
몇 년간 무릎관절이 다 망가져 수술이 필요한 환자분이신데 기초생활수급자로 생활하실 정도로 형편이 좋지 않으셔서 
인공관절 수술은 엄두도 내지 못했다. 폐지를 줍는 일을 하시다, 무릎 통증으로 더는 일을 하시지 못하시고 
그 과정에서 우울감까지 생긴 환자분을 지켜보는 제 가슴이 무너져 내렸다. 그래서 치료비를 지원하기로 하고 
왼쪽과 오른쪽 무릎의 인공관절 수술을 진행했다. 지금은 많이 좋아지셔서 다시금 경제활동도 하실 수 있게 됐다. 
어느 날 곱게 차려입고 저를 찾아온 환자분께서 “박 원장님 정말 고마워요, 내가 이제 사람답게 살 수 있게 됐어요”라고 
말씀해주시는데 마음이 울컥했다. 저의 작은 도움이 이분에게 새로운 꿈과 희망을 드렸다는 생각에 이 세상 누구보다 행복한 감정을 느꼈다.

최 원장 : 저 역시 어깨 통증으로 내원하신 70대 초반의 여성 환자분이 생각난다. 시장에서 좌판을 운영하신다고 들었는데, 
코로나19로 매출이 떨어진 상태에서 어깨 통증까지 심해지니, 그 고통의 무게가 옆에서 느껴질 정도로 심각했다. 
이분은 광범위 어깨 회전근개 파열로 병원을 오셨다. 이를 치료하려면 대략 250만~350만원 정도의 수술비가 드는데 
감당하실 치료비가 없으셨다. 매일 밤 끔찍한 통증에 제대로 잠을 청할 수 없었던 환자분을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지원을 결심했다. 치료를 모두 마친 환자분께서 저를 찾아오셔서 “최 원장님 덕분에 이제 고통 없이 편히 잠들 수 있고, 
운동도 다시 할 수 있게 됐어요. 진심으로 감사를 전합니다”라고 인사를 하셨다. 이런 분들을 뵈면 정말 의사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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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두 원장께서 생각하는 나눔의 가치와 철학은 무엇인지.

A 최 원장 : 과거 인천 부평과 양평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강좌 봉사를 하기도 했지만 
사실 그동안 봉사에 대해 크게 관심을 갖고 살아오진 못했다. 그러나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을 계기로 
나눔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됐고, 함께 나누는 일상 속에서 더 큰 행복을 누릴 수 있다는 사실도 깨달았다. 
현재 저희 버팀병원은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차츰 성장해 가면서 내원하시는 환자분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이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담아 앞으로 이를 돌려 드릴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려 한다. 
현재는 코로나19로 어느 정도 제약이 따르는데 이 문제가 해결되면 지역 주민들을 위한 의료강좌 서비스 등 의료지원, 
취약계층 무료 진료 등 다채로운 방법으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겠다.

박 원장: 병원을 설립하기 전에 개인적으로 독거노인분들을 위해 진료 봉사를 해왔고, 
아프리카에도 두 차례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그때마다 항상 부족하고 아쉽다고 느낀 부분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무료 진료와 같은 의료인의 봉사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실제로 현장에서 환자분을 만났을 때 
약을 처방해 드리고 잠깐 진료를 하는 것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부분이 많았다. 그래서 병원을 세워 운영하면서 
직접적인 기부를 통해 수술적인 부분이나 치료로 환자를 케어하고 있다. 이처럼 서로 함께 행복을 나눌 수 있다는 점이 
나눔이 가진 최고의 행복이라고 생각한다. 의사로서 가진 내 업(業)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에게 도움과 희망을 
드릴 수 있다는 것에 늘 감사한다. 앞으로도 이 업을 의료인으로서 제가 꼭 실천해야 하는 책무라고 생각하고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기쁨을 누리는 삶을 살아가겠다.



■ 박준수 대표원장 프로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및 대학원 졸업

고려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외래교수

고려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겸임교수

가천대학교 길병원 정형외과 외래교수

전) 의산의료재단 고려병원 근무

전) 힘찬병원 정형외과 과장(슬관절 및 고관절)

 

■ 최근석 대표원장 프로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및 대학원 졸업

고려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임상교수(견주관절)

고려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겸임교수

서울 삼성병원 자문의

전) 양평길병원 정형외과 과장

전) 힘찬병원 정형외과 과장(슬관절 및 견관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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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경기일보(http://www.kyeonggi.com)
이광희기자 /사진=윤원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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