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현대인들의 발은 딱딱한 시멘트, 구두, 아스팔트 위에 놓여져 일상을 살아간다. 그러는 사이에 발바닥에 여러 스트레스가 전달되면서,

통증이 생겨날 수가 있는데, 평소 발바닥이나 발뒤꿈치에 통증이 있다면 족저근막염을 의심해야 한다. 족저근막염은 발바닥 근막에 염증이 발생한 것인데,

족저근막은 발에 가해진 충격을 흡수하고 발 모양을 유지하는 등 여러 중요한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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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저근막에 반복적인 손상이 발생하면서 염증이 생길 수 있고, 이로 인해 보행 중 발에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보통 아침에 일어나서 처음 발을 디딜 때 통증이

심한 경우가 많고, 시간이 갈수록 일상 생활 속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심하면 걸음걸이나 자세 변화를 초래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근골격계 질환이 발생할

수도 있다.

해당 증상은 주로 비만이나 장시간 서 있는 직업을 가진 경우, 불편한 신발을 장시간 신는 경우, 잦은 고강도 운동, 딱딱한 바닥에서 운동하는 등 여러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혹은 발바닥 아치 변형이나 발의 회내 변형, 다리 길이 차이 외 여러 해부학적 요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당뇨나 관절염 환자에게서 발병 가능

성이 높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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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저근막염은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하는 만큼 초기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현재 족저근막염이 의심된다면 MRI, CT, X-RAY 등 정밀 기기를 이용해

증상을 검사해야 한다. 그리고 통증이 발생하는 시기나 불편한 정도, 발병 요인 등 여러 부분을 파악한 후 초기에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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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초기 단계에는 물리치료, 도수치료, 체외충격파, 주사요법, 약물치료 등 비수술적인 방법으로도 충분히 개선할 수 있다. 또한 평소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면서

발의 피로감을 풀고 근육 긴장을 완화하면 증상 호전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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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초기 치료 시기를 놓치면 수술적인 요법을 활용해야 할 수 있다. 따라서 평소와 달리 발바닥에서 통증이 발생하고 있다면 즉시 정형외과에 방문하여 증상을

확인한 후 치료해야 한다. 또한 족저근막과 아킬레스건을 늘려주는 스트레칭도 꾸준히 해주고 체중 조절에 신경을 쓰고, 편한 신발을 신는 등 일상 속 관리를 통해

재발을 방지하는 게 중요하다.<버팀병원 오산점 정구영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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