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중 갑자기 신체 일부분에 통증이 발생하는 것은 흔한 일이다. 순간적으로 충격을 받거나 무리한 범위로 움직이는 등 여러 상황에서 통증이 발생

할 수 있는데, 통증이 지속되고 있다면 치료를 적기에 받아서 빨리 회복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어깨 관절은 우리 몸에서 유일하게 360도 회전이 가능해 가동 범위가 넓고 일상생활에서 쓰임이 많다. 외상이 없더라도 나이가 들면서 손상될 수 있

고, 잦은 사용으로 어깨 관절이 약화되어 어깨통증이 지속되고 있다면 어떤 질환이 문제가 되는지 구체적으로 파악해야 한다. 어깨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은

오십견, 회전근개파열, 석회성건염 외 여러 가지가 더 있다. 따라서 MRI, CT, X-RAY 등 정밀 검사를 통해 상태를 파악하는 게 우선이다.

이 중 석회성건염은 어깨 관절의 회전근개에 석회성 물질이 축적되어 염증과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석회성 물질이 침착되는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진 바 없지만, 어깨를 과도하게 많이 사용하거나 퇴행성 변화 혹은 반복적인 충돌 증후군으로 허혈성 변화가 생기면서 석회성 물질이 쌓이는 것으로 

추정해볼 수 있다.

이 때문에 석회성건염은 원인 자체를 파악하기 보다, 현재 통증이 심한 정도나 힘줄의 퇴행성 변화 정도, 혈액순환 문제 등 다양한 부분을 고려하여 치료

해야 한다. 또한 평소 생활 습관이나 직업적인 특성 등을 고려하는 것도 중요하다. 증상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점차 통증이 극심해져 일상생활이 어려워

질 수 있다. 통증도 불에 타는 것 같거나 칼로 찌르는 듯한 정도로 심해지며, 밤마다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또한 팔을 회전하거나 옆으로 올리는 등의 운

동에도 제약이 발생할 수 있다. 초기에 치료한다면 증상을 빠르게 호전할 수 있다.

우선 X-RAY 촬영이나 초음파 검사를 통해 어깨 부위에 석회성 물질이 쌓여있는지 확인한 후 석회의 위치나 크기, 주변조직 손상 정도 등을 파악한 후 치

료해야 한다. 대부분은 비수술적인 치료법을 이용하는데, 체외충격파, 석회제거술, 약물치료 등 다양한 방법을 이용한다. 수술적 치료를 진행해야 하는 케이

스는 드문 편이므로, 비수술적 요법으로 회복하면서 재활에 집중하면 정상적인 운동 범위를 회복할 수 있다.

석회성건염은 조기 치료가 중요하며, 치료 후 관리도 철저히 해야 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 병원 치료 후 재활치료 및 운동이나 스트레칭 등의 생활관리를

통해 어깨 관련 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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