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 수원점]

[버팀병원 수원점 언론보도] 발목 뒤에서 ‘뚝’ 소리 후에, 발끝으로 서지 못한다면...아킬레스건 파열

작성일 : 2024.01.04

버팀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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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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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걷거나 뛰어 발을 과하게 사용하게 되면 발목 뒷부분에서 뻐근하거나 시큰거리는 통증이 느껴질 수 있다. 급한 마음에

너무 무리하게 움직이다 부상을 당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아킬레스건 파열 역시 조심해야 할 부상 중 하나이다. 아킬레스건은 발목 뒤쪽 종아리 근육이 하나로 합쳐져 세로로 뻗어 있는 힘

줄 조직의 이름으로, 걷거나 뛰는 등 발을 사용하는 동작에서 발목 관절 기능의 약 70%를 담당하고 있다. 특히 아킬레스건은 혈액

공급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부위이면서 에너지 방향 변화가 심한 부위이기도 하다. 달리기나 점프 등의 동작을 하다가 발을 잘못 

딛게 되어 발가락이 정강이 방향으로 갑자기 심하게 밀어 올려지면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을 당할 수 있다.


부상을 당하는 순간, 발목 뒤에서 ‘뚝’ 하는 소리가 들리며 갑작스러운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아킬레스건 파열은 환자가 부상을 모

를 리가 없을 정도로 심한 충격이 동반되며, 통증이 사라지더라도 족저 굴곡 운동에 제한이 발생한다. 또한 파열 부위가 오목해지며,

스스로 걸을 수는 있어도 발끝으로 서는 것은 어려워진다.


아킬레스건이 파열되었다면 바로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부분 파열의 경우 비수술적 치료로도 회복이 가능하나 방치하면 파열 부위

가 벌어지게 되면서 수술적 치료를 해야 한다. 오랜 시간이 경과된 경우, 유착과 구축 때문에 수술을 하더라도 예후가 좋지 않을 수 

있어 빠르게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다.


아킬레스건 파열이 의심된다면 조기에 MRI, CT, X-RAY로 아킬레스건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파열이 경미한 경우에는 석고

고정이나 약물 치료, 체외충격파 치료 등을 통해 증상을 개선시켜 볼 수 있으며, 통 깁스를 하여 6주 정도 상태를 지켜 본다. 이후에는

보조기 신발을 신고 보행을 시작할 수 있으며, 그 이후에는 목발 보행을, 그리고 그 이후에는 목발 없이 천천히 보행 연습을 한다.


다만 완전 파열이거나, 기존에 만성적인 아킬레스건염을 앓고 있던 경우, 감염된 상태에서 아킬레스건이 파열되었다면 비수술적인

치료로 회복하기는 어렵다. 조직이 파열됐을 때 끊어진 건의 간격이 넓지 않을 경우에는 미세절개봉합술로 치료하는데, 회복이 빠

르고, 합병증이 낮다는 장점이 있다. 파열된 아킬레스건을 오래 방치하여 조직 간격이 벌어졌을 경우에는 봉합이 아닌 재건술을 진

행하게 된다. 


아킬레스건 파열은 개개인의 상태를 면밀히 살펴본 후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한다. 치료 후에는 재활을 꾸준히 하고, 다시 파열

되는 일이 없도록 격렬한 운동은 삼가는 것이 좋다. 평소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조금씩 강도를 올려 아킬레스의 힘을 강화시

켜 주는 것도 중요하다.



▼언론보도 원문 바로가기▼  


https://www.phar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37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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